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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 동반 코로나19 변이 확산…지난달 국내 유입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가운데)(이투데이DB)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가운데)(이투데이DB)

'눈병 코로나' XBB.1.16의 국내 검출이 늘어나고 있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3주차 XBB.1.16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4.6%다. XBB.1.16는 오미크론 하위 계통 변이 바이러스로 미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등에서 최근 확산하고 있다.

XBB.1.16 변이의 3월 5주차 국내 검출률은 0.3%였다. 4월 첫 주 1.0%, 2주차 1.8%를 기록하다가 급증한 것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로부터의 검출률은 같은 기간 1.3%에서 13.5%로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XBB.1.16는 기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보다 면역 회피 능력이 더 뛰어나다. 그러나 기존 변이 대비 위험도는 더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XBB.1.16에는 목동자리 가장 큰 별의 이름을 딴 '아크투루스(Arcturus)'라는 별칭이 붙었다. 확진자에게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결막염·안구충혈·눈 가려움증 등이 발견된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국내에서는 XBB.1.16 변이가 지난달 9일 최초로 검출됐고, 이후 현재까지 152건이 확인됐다"라며 "XBB는 다른 오미크론 계열 변이와 마찬가지로 신규 변이가 나타나면 면역회피능이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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