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가수 박혜신이 '개는 훌륭하다'에 일일 견습생으로 출격해 고민견 진돗개 이쁘니를 만난다.

박혜신은 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해 애견인의 면모를 선보인다.

본가에서 반려견인 치와와 똘이를 돌보고 있는 박혜신은 자신의 강아지처럼 고민견을 지켜보고 안타까워하는 진솔하고 따뜻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날 고민견의 정체는 진돗개 이쁘니. 강형욱 훈련사는 “이쁘니는 '진돗개 재구'에 속한다”는 설명과 함께 “대회에 나갈 정도의 외모”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쁘니는 엄마 보호자를 향한 입질과 마운팅으로 온몸에 멍과 상처, 흉터들을 새기는 가정폭력 급 패륜(?)을 일삼고 있었다. 이로 인해 엄마 보호자는 “이쁘니의 고민 행동으로 인해 병원에서 ‘남편이 때리냐’는 의심까지 받아야 했다”며 심각한 고민을 토로했다.

또 이쁘니는 집 밖에서 새, 고양이, 다른 반려견 등과 마주치면 상대방을 향한 공격성을 드러내며 통제 불가할 정도로 날뛰어 보호자들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었다. 특히 엄마 보호자는 이쁘니의 고민 행동으로 인해 깁스까지 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이쁘니의 고민 행동을 마주한 강형욱 훈련사는 "저건 사냥 본능이다"라는 진단과 함께, 이쁘니의 행동을 ‘범죄’에 비교하며 심각성을 경고했다. 또 강 훈련사와 제자들은 이쁘니가 살고 있는 도심 속 환경에 대해 지적하며 ‘올바른 도심 속 반려 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혜신은 최근 MBN 예능프로그램 ‘한일가왕전’을 통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