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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편의점 사장님과 만삭묘 ‘냥이’ㆍ아파트 단지의 라쿤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이 편의점 사장님과 만삭묘 ‘냥이’의 애틋한 감동스토리를 전한다.

5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아파트 단지에 나타난 라쿤의 사연이 공개된다.

◆편의점 사장님과 만삭묘 ‘냥이’의 고군분투 출산기

남녀노소 불문,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파주의 어느 한 편의점. 이곳에는 매일 방문하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 어슬렁어슬렁 제집인 양 진열대를 살피더니, 매대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 오늘의 주인공은 고양이 ‘냥이’다.

작년 10월부터 시작됐다는 냥이와 편의점 사장님의 인연. 처음엔 가까이 가기만 해도 지레 겁먹고 도망가 버릴 만큼 경계심이 대단했지만, 지난겨울 강추위가 몰아치던 어느 날, 몰래 편의점 안으로 들어온 냥이를 사장님이 따뜻하게 하룻밤 재워준 후부터 냥이는 편의점 앞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 편의점의 마스코트로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며칠 뒤부터 냥이의 배가 불러와 녀석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장님은 언제 어디서 출산을 할지 알 수 없어 편의점 곳곳에 출산 박스를 설치해주었다. 밤이 되자 사장님이 마련해 준 출산 박스에 조심스레 자리를 잡은 녀석이 이제 좀 쉬려나 했는데 갑작스레 나타난 낯선 침입자에 놀란 듯 멀리 도망친 녀석은 밤새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혹여 잘못되진 않았을까, 모르는 곳에서 혼자 출산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간절한 목소리로 애타게 냥이를 찾아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녀석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냥이가 다시 편의점에 모습을 드러낸 냥이의 다리가 피 범벅이 된 상태였다. 과연 냥이는 무사히 출산을 마칠 수 있을까? 편의점 사장님과 만삭묘 ‘냥이’의 애틋한 감동스토리가 공개된다.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어둠 속 아파트 단지에 나타난 검은 그림자의 정체

평범한 아파트 단지에 난생처음 보는 신기한 동물이 나타났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초등학교 6학년 박정현 군이 직접 촬영했다는 영상 속엔, 쓰레기통을 뒤지는 의문의 동물이 찍혀 있었는데, 통통한 D형 바디 라인에 선명한 줄무늬 꼬리, 그 특유의 삼각형 얼굴까지 녀석, 라쿤이 분명하다. 국내 생태계에선 볼 수 없는 라쿤이 도대체 왜, 아파트 단지 그것도 분리수거장에 나타난 걸까?

좀 더 자세히 녀석을 관찰하기 위해, 제작진은 라쿤이 출몰한다는 분리수거장 곳곳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다. 짙은 어둠이 깔린 그날 밤, 분리수거장 근처에서 보이는 작은 움직임. 녀석이 다시 나타났다. 미어캣 마냥 두 발로 일어나 주변을 살핀 녀석은 조심스레 쓰레기통 위로 올라가 손쉽게 뚜껑을 열어젖히고는 먹을 걸 챙겨 유유히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라쿤의 은신처를 찾기 위해 녀석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지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아파트 주차장을 누비며 도망 다니는 탓에, 털끝 하나 보이질 않고. 팀까지 나누어 녀석을 뒤쫓아 보지만 발에 땀나도록 뛰고 또 뛰어도, 매번 절묘하게 제작진을 따돌리고 마는 녀석.

그런데 야생 너구리도 아니고, 대체 왜 라쿤이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고 있는 걸까? 평범한 일상에 파란을 불러온 라쿤과 그 뒤를 쫓는 제작진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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