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사진 = TOON STUDIO 제공)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는 SG워너비가 지난 2017년 발매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OST로, 신지훈의 깊이감 있는 보컬과 만나 한층 애틋한 곡으로 재탄생됐다.

무반주의 도입부와 후반부로 갈수록 리스너들을 압도하는 무드가 신지훈의 절제된 보컬 테크닉과 만나 애절함을 한층 더한다. 미니멀한 악기 편성 또한 신지훈의 쓸쓸한 감성 보이스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누군가에게 사랑받았던 행복한 기억이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되길 바라는 가사와 신지훈의 진심이 묻어나는 보이스가 리스너들에게 진한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신지훈은 서툴렀던 만큼 더욱 아름다웠던 사랑과 그리움을 탁월한 감정 표현으로 담담하게 담아내며 '남은 인생 10년'에 특별한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이 되던 해 난치병으로 10년의 삶을 선고받은 마츠리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를 만나 사랑에 빠져 하루하루 쌓이는 추억만큼 줄어드는 시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그려낸 영화로, 지난달 3일 국내에서 재개봉되어 뜨거운 관심을 잇고 있다.

한편 신지훈이 가창에 참여한 영화 '남은 인생 10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는 5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