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6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2년간 결혼 허락부터 웨딩 촬영까지 일거수일투족이 전부 공개됐던 이수민♥원혁 커플의 대망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만큼, 예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로비가 하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1부는 김성주, 2부는 조세호라는 역대급 결혼식 MC 라인업이 성사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그간 울보의 이미지를 잊게 할 만큼 박력 있게 입장하는 신랑 원혁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 김성주의 “이 외동딸, 얼마나 귀하고 사랑스러운 딸이겠습니까”라는 말에 맞춰 긴장한 또 다른 주인공 이수민, 그리고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 이용식의 모습도 담겼다. 두 사람이 잘 살겠다는 약속으로 부모님께 인사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여느 결혼식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세기의 결혼식인 만큼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이벤트들이 예고됐다. 이수민의 어머니는 원혁의 어머니와 함께 남다른 춤사위를 뽐내며 버진로드를 뒤집어 놓았고, 이용식도 절친 남진과 함께 칼군무 댄스로 역대급 축가 공연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렸다. ‘트로트 레전드’ 남진부터 홍지윤, 그리고 ‘사랑꾼즈’의 미녀 삼총사 강수지X황보라X김지민까지 이수민♥원혁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총출동한다.
김성주는 이용식이 부른 노래가 트로트계를 이끄는 최고의 프로듀서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곡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딸에 대한 사랑이 많아 특별히 곡을 만들었고, 하객 여러분이 보시는 가운데 축하 인사 대신 노래로 표현했다”며 세상 하나뿐인 이용식의 서프라이즈 선물을 소개했다.
이수민♥원혁의 결혼식이 있기 전, 이용식은 ‘알고보니 혼수상태’를 찾아가 딸이 결혼하면서 섭섭한 마음, 아쉬운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곡을 의뢰했다. 이용식은 “50년 동안 축사를 하고 살았는데 내 마음을 3분의 예술, 드라마로 전해주고 싶었다”며 평범한 축사가 아닌 오직 딸 만을 위한 특별한 축사를 준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연습을 하면서도 울컥하며 눈시울이 붉어진 이용식이 과연 어떤 진심을 전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