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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미스터블랙 종영②] 시청률부터 결말까지 모두 '해피엔딩'

[비즈엔터 서현진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유인영(사진=이김프로덕션)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유인영(사진=이김프로덕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결말부터 종영 시청률까지 모두 해피엔딩을 맞으며 막을 내렸다.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3주 먼저 시작한 KBS2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폭발적인 인기에 밀려 수목극 경쟁에 뒤쳐졌다. 하지만 지난 4월 14일 '태양의 후예'가 종영한 후,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빼앗긴 관심을 되찾고 수목극 시청률의 승기를 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최종회는 전국 기준 9.9%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호평에도 불구하고 초반 기대에 못 미치는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체면을 구겼지만 '태양의 후예' 종영 후에 줄곧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도약에 성공,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일단 극적 스토리와 영화 같은 영상미를 자랑했다. 여기에 이진욱 문채원의 달달한 연애와 애틋한 감정, 이진욱 김강우가 펼치는 짜릿한 복수전이 결국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다 .

여주인공 문채원은 작품을 위해 짧은 커트머리고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며, 그 어느 때보다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남성미와 부드러움을 고루 갖춰 여성들을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이진욱의 매력 역시 시청의 이유가 됐다.

극중 이진욱은 복수를 꿈꾸게 된 남자의 처절함, 문채원과의 가슴 따뜻한 멜로 감성 등을 특유의 깊은 눈빛에 담아내며 수목극 역전에 성공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출연진(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출연진(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마지막회에서 백은도(전국환)의 파멸을 위해 목숨까지 내던진 스완(문채원 분)은 죽은 것으로 위장했지만 살아 있었고, 지원(이진욱 분)과 스완은 태국의 해변에서 애틋하게 재회했다. 지원과 스완의 결혼식 날, 두 사람은 태국에서의 첫 만남처럼 함께 달리며 행복한 모습에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차지원과 김스완은 가슴 저린 사랑으로 묶여 있었고, 차지원과 민선재는 처절한 복수로 얽혀 있다. 복수와 사랑으로 얽히고설켰던 이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한 것은 결국 '사랑'이었다. 이진욱과 문채원은 슬프고도 기적 같은 사랑으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었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황정음 류준열 주연의 '운빨로맨스'가 오는 25일 첫방송 된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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