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유아인(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랜드의 스파 브랜드 스파오가 배우 유아인의 한글 카피 티셔츠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스파오는 지난 9일 보이그룹 엑소와 협업한 티셔츠 '엑소 한글 맨투맨 셔츠'를 공개했다. 엑소 멤버들의 이름을 딴 티셔츠로, 1장당 1000원을 기부한다는 캠페인도 벌였다.
문제는 이 티셔츠가 유아인이 앞서 선보여 화제가 됐던 한글 디자인 티셔츠와 유사하다는 것. 결국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스파오 홈페이지)
스파오의 티셔츠를 살펴보면, 엑소 멤버별 이름을 한글과 영문을 혼합해 ‘ㄷI.O’, ‘ㅅEHUN’ 등으로 표기했다. 이는 2년 전 유아인이 선보여 이목을 끌었던 디자인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유아인이 당시 한영 결합 표시 디자인을 상표로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표절 유무와 별개로, 법적인 조치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