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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해진 이종석 '닥터이방인' 중국 영화화 결국 무산 "사드랑 무관"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중국에서의 영화화가 전면 무산된 SBS 드라마 '닥터이방인'(사진=SBS)
▲중국에서의 영화화가 전면 무산된 SBS 드라마 '닥터이방인'(사진=SBS)

박해진 이종석 등이 출연한 드라마 '닥터이방인'의 중국 영화화가 전면 백지화됐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드라마 '닥터이방인'의 중국 영화화가 결국 무산됐다. 영화 제작을 위해 추가 촬영은 물론 더빙까지 진행됐음에도 중국 현지에서의 개봉은 이뤄지지 않았다.

SBS 측은 2일 비즈엔터에 "드라마화됐던 '닥터이방인'을 영화로도 제작해보려 했으나, 내부 사정상 영화사업 자체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닥터이방인' 관계자도 "'닥터이방인' 영화화는 올 스톱된 상태다. 개봉계획 자체가 없는 걸로 안다"고 귀띔했다.

드라마 '닥터이방인'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7월까지 SBS에서 방영됐다. 천재 탈북 의사가 한국 최고의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의사 집단에 끼지 못하고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멜로 액션 첩보물로, 방송 당시 신선한 전개로 호평을 받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작품이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닥터이방인'은 중국에서 영화로 개봉할 계획이었다. 드라마 내용을 압축해 멜로 중심의 120분 러닝타임 영화로 제작하는 것이 본래 계획. 이를 위해 제작진과 배우 이종석 박해진 진세연 강소라 등은 추가 촬영까지 진행했다.

당시 제작사 측은 개봉작 러시를 피한다는 명목으로 2014년 말에서 2015년 초로 개봉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후에도 중국에서 '닥터이방인' 영화는 개봉되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와는 전혀 관계 없는 문제다. 해당 작업은 사드 배치 한참 전인 2014년과 2015년 사이로 논의됐던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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