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부산행’ 승무원役 우도임 “좀비 움직임, ‘사일런트 힐’·‘월드워Z’ 참고”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영화 '부산행'의 우도임(사진=V앱 '무비톡톡' 방송화면)
▲영화 '부산행'의 우도임(사진=V앱 '무비톡톡' 방송화면)
영화 ‘부산행’에서 승무원 역을 맡은 배우 우도임이 좀비 영화 마니아를 자처했다.

우도임은 지난 2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네이버 V앱 ‘10PM 김태훈, 정시우의 무비톡톡’에 출연해 ‘부산행’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우도임이 맡은 역할은 KTX 승무원 민지. 그는 극 초반 좀비 바이러스로 감염된 소녀(심은경 분)에게 물려 자신 또한 좀비로 변한다. 이 과정에서 우도임은 관절을 자유자재로 꺾으며 리얼한 좀비의 모습을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우도임은 “평소 좀비 영화 마니아다. 예전부터 굉장히 좋아했다”면서 “좀비 역할에 대한 레퍼런스를 얻기 위해 영화 ‘사일런트 힐’ 속 간호사 캐릭터와 영화 ‘월드워Z’ 속 좀비 캐릭터들을 참고했다. 그 후엔 박재인 안무가와 3개월가량 합숙하며 좀비의 움직임을 익혔다”고 밝혔다.

좀비의 행동을 배운다는 것은 배우에게도 흔치 않은 일이다. 더욱이 극중 가장 먼저 좀비로 변하는 인물이기에, 캐릭터를 실감나게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남달리 컸을 터. 그러나 우도임은 “영광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좀비영화에 좀비로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고 밝게 말했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의성, 안소희, 최우식,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일 개봉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