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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일에 납치…신상옥-최은희, 세기의 커플 포스터 공개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산 영화계 커플 신상옥-최은희의 모습을 담은 ‘연인과 독재자’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인과 독재자’는 대한민국 영화계 최고의 슈퍼스타 커플 신상옥 감독과 여배우 최은희의세기의 로맨스에서부터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북한 김정일의 충격적 납치 사건까지두 사람의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담은 영화.

6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독보적인 분위기와 연기력,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당대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여배우 최은희의 전성기 시절 아름다운 미모를 만나볼 수 있다. 빈티지함과 세련된 느낌이 공존하는 패션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핑크톤의 화사한 컬러의 포스터 속에는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최은희의 모습과 함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산 여배우’라는 카피가 더해져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던 여배우의 삶에 대한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신상옥 감독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영화광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천재 감독 신상옥이 영화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카메라 뷰파인더에 눈을 댄 채 집중하는 신상옥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상옥 감독은 국내에서 당시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성춘향’을 비롯해 ‘로맨스 빠빠’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영화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납치된 후에도 김정일의 지시 아래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돌아오지 않은 밀사’ ‘소금’ ‘불가사리’ 등의 작품으로 해외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들의 숨은 이야기는 오는 22일 확인가능하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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